[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가수 이기찬이 '불후의 명곡'을 흥겨운 재즈 바로 만들었다.
이기찬은 6일 오후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설운도의 '상하이 트위스트'를 열창했다. 그는 앞서 새 앨범을 통해 도전했던 빅밴드 재즈를 이날 무대에서 재현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음악이 흘러나오자 이기찬의 긴장은 씻은 듯 사라졌다. 션 펜틀랜드가 연주하는 콘트라베이스의 묵직한 리듬감으로 시작한 무대는 폴 커비의 피아노와 브라스 밴드가 등장하면서 흥겨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기찬은 무대 곳곳을 직접 뛰어 다니며 관객들과 직접 호흡을 나눴다. 마이크를 쥔 그는 물론, 객석의 명곡판정단과 대기실의 동료 가수들도 음악에 푹 빠진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는 홍경민, 이기찬, 커먼그라운드&애쉬그레이, 유미, 박현빈, 바다, 정인, JK 김동욱, 주석&홍진영, 문명진, B1A4 등이 출연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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