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유럽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2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유렵 지역에서 등록된 신차는 108만대로 전년 동월 115만대보다 5.9% 감소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후 가장 낮은 5월 판매량이다.
유럽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 3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하다 지난 4월 1.8% 반짝 증가 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자동차 업체별로는 PSA 푸조-시트로앵과 르노, 피아트,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업체들의 5월 판매량이 10% 이상 급락했다. 같은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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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판매량도 주춤했다. 현대차는 1.9% 증가하는데 그쳤고 기아차는 3.6% 감소했다.
EU국가 중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영국만 유일하게 판매량이 11% 증가했다. 나머지 26개국의 판매량은 모두 줄었다. 독일은 9.9% 줄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각각 10.4%, 8% 감소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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