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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원어민 외국어교실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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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성인반에 중국어 추가 개설...50개가 넘는 대사관과 미8군, 이태원 관광특구 등 용산 자원 활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8일 2013년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개강한다.

외국인 강사를 통해 실용회화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실은 학생반 성인반 직원반으로 구분, 총 14개 반을 운영한다.
학생반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4개 반)를 비롯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까지 각각 1개 반을 운영하며 총 5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성인반은 영어(3개 반)와 중국어 1개 반을 직원반은 영어, 베트남어 각 1개 반을 운영한다. 구 청사 내에 마련된 장소에서 반별 20명 내외 정원으로 주 2회, 회당 90분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이며 저소득층의 경우 우선 선발권을 부여하고 수업료도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11월부터 3주간 수강 신청 접수를 거쳐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학생반과 성인반에서 2개 반 이상 운영하는 영어의 경우 지난 8,9일에 레벨테스를 거쳤으며 영어반의 경우 최고 경쟁률이 4대1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원어민 수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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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성인반에 중국어반을 추가 개설, 다양한 외국어 강의를 접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교육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조정,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학생반의 수업시간(오후 3시30→오후 4시30)을 조금 늦춰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이 교실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한편 ‘원어민 외국어 교실’은 구가 지난 2011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6개 외국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기획했다.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현지 원어민 강사를 채용,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50개가 넘는 대사관과 해외공관, 미8군, 이태원 관광특구 등 용산만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학생, 성인 등 총 600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구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아울러 외국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생은 물론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학생들은 최소한 2개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는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며 “본 사업이 용산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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