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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정부·김해' 경전철 3개시 뭉쳤다···예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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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영규 기자]경전철 건설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와 의정부시, 경남 김해시가 10일 중앙정부에 예산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3개 시가 국회를 방문하며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3개 자치단체 실무자들은 이날 용인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경전철 사업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회, 정부관련 부처 등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또 3개 지역 시장이 중앙부처를 함께 방문하고 경전철사업에 국비지원 근거를 담고 있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경전철 사업으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3개 시가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들 3개 자치단체장들은 지난해 10월24일 경전철 국비지원을 위한 도시철도법 개정 법률안 심의가 진행되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를 찾아 박기춘 법안심사 제2소위원장 및 민홍철ㆍ문희상ㆍ김민기 의원과 잇달아 회동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경전철 국비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김민기 의원 등이 대표 발의한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 중앙정부도 경전철 문제에 있어서 책임이 있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한편 이들 3개 지역 경전철의 예상적자는 국무총리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말 기준 4조90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역별로는 용인 경전철이 30년간 약 2조5000억 원, 의정부는 10년간 약 1000억 원, 김해 경전철은 20년간 약 2조3000억 원 등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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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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