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4∼9월) 공모·사모를 포함한 총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1조5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으며, 3년 전보다 122%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중위험·중수익 구조의 신상품 개발에 힘써 안정성을 보완한 '세이프존 스텝다운 ELS'를 개발,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하는 등 적극적인 상품개발로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증시 불안정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의해 ELS 발행시장 전반적으로 지난 5월부터 발행이 감소했지만 지난 7월 세이프존 스텝다운 ELS 상품을 출시하면서 8월 한달 간 해당 상품으로 76억원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투자자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 공급에 주력해 6년 연속 공모 ELS의 연 평균 상환수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했다. 10월 기준 한국투자증권 공모 ELS 출시 이후 연 평균 상환 수익률은 12.65%로 동일기간 시장(코스피)수익률보다 3.18%포인트 웃돌았다. 주가 상승기 뿐만 아니라 2008년 금융위기, 지난해 유럽재정위기시에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 ELS 출시 이후, 상환이 도래한 상품의 누적 수익 상환 비중도 94.51%에 달해 ELS 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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