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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의 계절 '겨울'..."홈파티로 따뜻하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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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올 겨울은 유난히 길고 춥다고 한다. 다가오는 연말, 계획 중인 많은 모임을 따뜻한 집에서 즐겨보는 건 어떨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편안함은 물론 파티 호스트의 취향까지 반영할 수 있는 홈파티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익숙하지 않은 홈파티를 준비하는 게 쉽지만은 않을 터다. 드레스코드, 파티 데코레이션 등 신경 쓸 것이 많지만 누가 뭐래도 파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먹거리 고민이다.

◇빠질 수 없는 음주...홈메이드 칵테일=샷 글라스(양주용의 작은 유리잔)에 위스키를 따르고 안에 오렌지, 오이, 꿀에 담근 시나몬 스틱만 넣어줘도 훌륭한 칵테일이 완성이 된다. 향이 강한 과일 재료들이 들어가면서 위스키의 풍미를 한층 더 풍부하고 특색 있게 해준다. 특히 오이의 경우 상큼한 향은 물론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채소라 술이 약한 여성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영국 신사들이 즐겨 마시는 칵테일로 유명한 '러스티네일'도 대중적인 맛에다 누구나 간단하게 만들기 쉬워 홈파티용 음료로 제격이다. 본래 러스티네일은 위스키와 드램뷰(꿀로 단맛을 낸 리큐어)를 섞어 만드는데 드램뷰가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그냥 위스키 킹덤을 따른 칵테일 잔 가장자리에 꿀을 넉넉하게 발라만 줘도 간단하게 러스티네일이 완성된다.

탄산수와 위스키를 섞어 마시는 방법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최근 유행하는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수를 1대 3 정도의 비율로 섞어 얼음과 함께 마시는 음주법이다. 하이트진로 그룹의 탄산수 '디아망'은 위스키와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여성 손님이 많은 홈파티라면 맛과 멋 모두 살리기 위해 위스키를 따른 잔 입구에 솜사탕을 올려뒀다가 마시기 직전에 탄산수를 따라먹는 방식의 칵테일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위스키 킹덤 관계자는 "칵테일을 만들 때는 비싼 고연산 위스키를 사용할 필요 없이 킹덤의 경우 12년산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칵테일과 잘 어울리는 핑거푸드=홈파티용 핑거푸드로 맵고 짠 음식과 기름기 많은 인스턴트 류의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닭 가슴살이나 쇠고기 같은 기름기 적은 육류나 회, 조개, 생선 등의 어패류, 담백한 두부 등이 칵테일과 궁합이 잘 맞는다. 싱싱한 야채와 과일도 좋다.

만약 직접 음식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외식업체의 테이크아웃 메뉴로도 충분히 퀄리티 있는 홈파티를 기획할 수 있다.

회전초밥 레스토랑 스시로는 칵테일 안주로 제격인 연어와 새우 스시를 다양하게 내놓고 있다. 모든 메뉴의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홈파티용으로 그만이다. 그 중에서도 맛있는 새우에 진한 풍미의 아보카도와 양파를 곁들인 아보카도새우, 껍질이 있는 연어를 살짝 바삭하게 구워 위에 치즈를 녹인 치즈연어, 참치 뱃살로 만든 참치 주도로, 살짝 구운 대하에 레몬을 가미해 산뜻한 구운레몬대하 등을 추천할만하다.

커피전문점 카페네스카페의 '허니토스트'는 허니버터브레드의 달콤함과 프렌치토스트의 촉촉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큐브 형태의 식빵에 달걀과 벌꿀을 입혀 구운 뒤 초콜릿 소스와 생크림, 꿀을 곁들여 달콤한 맛을 강조해 바삭한 겉과 부드럽고 촉촉한 속이 조화를 이룬다. 또 '오픈샌드위치'는 토핑 위에 빵을 덮지 않은 누드 샌드위치로, 큰 접시에 빵과 치즈, 샐러드 토핑이 따로 제공되므로 빵이 눅눅해지지 않아 느긋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홈파티 메뉴로 안성맞춤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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