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1일 중국 서부 최대 도시인 쓰촨성 청두에서 우리나라 환경기업의 내륙 그린프로젝트(녹색사업)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쓰촨성의 성도인 청두는 포브스와 맥킨지가 선정한 향후 10년 내 가장 발전 유망한 도시 1·2위로 선정될 만큼 성장잠재력이 큰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한국 리텍솔루션 컨소시엄(청두시 롱췐 쓰레기매립장 매탄가스 발전 프로젝트 수주)과 보성그룹 컨소시엄(신시왕 양돈농가 오폐수 슬러지 설비 공급 양해각서 체결) 등 국내 기업들이 이미 성공적으로 진출한 곳이다.
임성환 코트라 청두무역관장은 "중국 쓰촨성의 그린프로젝트 수요와 국내 기업의 진입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내륙의 쓰촨성에서 수주 실적을 쌓은 뒤 베이징·상하이 등 1선 대도시로 진출하는 '선내륙 후연해' 전략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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