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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MFF 2012│오늘 뭘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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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 우리의 나날들>
메가박스 1관 11일(토) 19:00


얘기는 이렇다 4인조 록밴드가 대형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4옥타브의 가창력을 가진 보컬리스트는 무대 위를 날아다니고, 밴드의 실질적인 브레인, 기타리스트는 전설로 남을 연주를 남기며, 생김새 만큼이나 착하고 듬직한 베이시스트와 드러머는 밴드를 충실하게 뒷받침한다. 가장 화려했고, 가장 성공했으며, 그리하여 록 역사상 가장 교과서적인 모델이 된 록 밴드. < Days of our lives >는 이 위대한 밴드 퀸의 결성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으로 실절적인 해체에 이르는 과정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젠 희끗희끗한 머리의 멤버들이 프레디 머큐리에 대해 말하는 모습은 위대한 밴드의 가장 따뜻하고도 슬픈 후일담이다.
결정적 순간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을 앞두고 힘겨워하던 그 모습.
10대들을 위한 락 교과서 지수 ★★★
왕년에 기타 좀 잡아 본 당신이라면 < Days of our lives >를 보며 직장인 밴드에 대한 욕구를 키우게 될지도 모른다.
글 강명석
<#10_LINE#>
<트로피칼리아>
메가박스 2관 11일(토) 16:00
얘기는 이렇다 세계적인 뮤지션 카에타노 벨로주와 브라질의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질베르투 질은 1960년대 브라질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친 트로피칼리즘의 중심 인물이었다. 브라질의 전통적인 음악에 록의 요소를 첨가한 이들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독재의 칼바람은 끝내 혁신을 주창하는 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며, 두 사람은 런던으로 망명길에 오르게 된다.
음반 가게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 ★★★★ 기타히어로의 위대함 지수 ★★★★
결정적 순간 뮤지션 톰 제는 만개한 트로피칼리아에 닥쳐온 독재의 그늘을 설명하며 몸소 손을 번쩍 들어 벽에 그늘을 만들어 보인다. “생각하는 것이 곧 죄악”인 그 시절의 분노는 아직도 예술가의 몸에 생생하게 새겨져 있다.
글 윤희성
<#10_LINE#>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WILD DAYS>
메가박스 2관 11일(토) 10:00 QA


얘기는 이렇다 “우리가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고 좋은 거라는 걸 이 안에서는 잊어버리고 잘 못 느낀단 말이야.” ‘탈진 로큰롤’을 하는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록의 불모지 한국을 잠시 떠나 3주간의 미국 투어를 결심한다. 콧수염파티부터 레즈비언 바 등으로 이어지는 공연은 늘 녹록지 않지만, 그들의 에너지에 매혹되는 사람들은 하나둘 늘어간다. 마침내 <뉴욕타임스>에도 그들의 이름이 언급되고,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흥분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Rock will never die 지수 ★★★★
결정적 순간 갤럭시 익스프레스에게 음악은 가사와 선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청자의 존재야말로 음악을 완성하는 요소다. “오늘은 새로운 사람들이 듣”기에, 그들은 매일 새로운 음악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글 황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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