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연애할 때=저자인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서른일곱의 나이로 늦게 엄마가 된다. '엄마와 연애할 때'는 엄마로서 저자의 기록이다. 아이를 맞이하고 키워가는 과정에서 세상과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 이야기, 아이와 함께 하는 삶에서 배운 인생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든 것을 희생하는 엄마의 삶보다 '여자이고 사람인' 엄마의 삶에 방점을 찍는 책이다. 아이에게 솔직하려고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이 또래 여성들에게 공감을 살 만하다. 임경선 지음. 마음산책. 1만 2000원.
◆루머사회=솔깃해서 위태로운 소문의 심리학을 다룬 책. 루머 연구 분야에서 권위자이자 심리학자인 저자가 '소문'의 매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집대성했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비공식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곳인 자판기 주변, 전화기 옆, 인터넷 등에서 일어나는 '소문'이라는 현상과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 소문을 통해 사람들의 태도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사람들이 소문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내리는지, 갈등이 어떤 과정을 거쳐 통제할 수 없게 되는지 살펴본다. 다채로운 사례와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분석해 인간의 속성ㆍ사회적 인식ㆍ역사적 사건 등을 제시해 '루머'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니콜라스 디폰조 지음.흐름출판.1만3000원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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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