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국민원로회의에서 "앞으로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몇 배로 대응할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면서 "중국 측에도 이같은 우리 입장을 북한에 전달해달라고 전했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08년 경제위기 때는 충격을 받았지만,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유럽발 경제) 위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자칫 다음 세대에 부담을 주는 일을 잘못 시작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 위원은 "한·일 정보보호협정이 오히려 때늦은 감이 있다"며 "군사적 입장에서도 대단히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순 위원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 도움을 주는 독일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재정 적자국들 사이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데, 양측의 입장이 달라 위기극복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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