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윤영준)는 지난 3일 인천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이규)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루원위 29호' 선장 청다웨이(43)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청씨의 살인이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이뤄진 점, 피해자에게 어떤 보상도 하지 않고 있는 점, 유족이 엄벌을 원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고인들의 행위는 한 나라의 적법한 공권력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사안이 무겁고,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만큼 이에 맞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씨 등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인천지법 413호 법정에서 열린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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