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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선서 58.6% 득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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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주가노프 따돌리고 1차서 대통령 당선 확정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러시아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을 득표해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왔던 러시아 공공여론조사센터(브치옴)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푸틴이 1차 투표에서 58.6%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위를 차지한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대표의 지지율은 14.8%에 그쳤다.
2000년 53%의 지지율로 대통령에 처음 당선됐던 푸틴은 2004년에는 무려 71%의 지지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2008년 총리로 물러나면서 대통령으로 밀어줬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70%의 지지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3선 도전을 선언한 푸틴에 대해 러시아 국민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며 푸틴에 대한 퇴진 요구 시위가 거세게 일었다. 최근에는 푸틴 지지자들도 시위를 벌이며 반대파와 충돌을 빚고 있다.

최근 푸틴은 1차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 해 2차 결선 투표를 치를 수 있음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푸틴은 2차 결선 투표까지 가면 러시아의 정치적 안정이 약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치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유민주당의 블라디미르 지리노브스키 후보가 9.4%, 미 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 구단주인 러시아 재벌 미하일 프로호로프가 8.7%, 전 상원 의장이었던 세르게이 미로노프가 7.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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