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보고서
15일 국제금융센터가 낸 '테일리스크에 대비하는 주요국 정부 및 기관'(안남기·김윤선) 보고서에서 따르면 미국·영국·유로존 주요국 정부와 금융회사 및 기업들은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최악의 사태를 가정한 비상계획(컨틴전시플랜)을 마련 중이다.
영국의 경우 금융감독청이 지난해 11월부터 자국 내 주요 은행들에게 시나리오별 준비태세(Preparedness Level)에 대한 업데이트를 요청하고 있다. 초기에는 일부 개별 국가의 유로존 탈퇴만을 상정했으나 12월에는 유로존 붕괴 시나리오까지 감안했다.
영국 외무부는 돌발사태 발생 시 해당국으로부터 영국민들을 대피시키는 계획까지 마련했을 정도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이처럼 테일리스크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민간 회사들은 각 부문별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실제 돌발사태가 벌어졌을 때 즉시 대응이 가능한 구체적인 비상계획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부도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및 시장과 관련한 비상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나아가 국내 기업 및 금융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살피고 개별 회사들이 이런 대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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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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