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TV가 아나로그 시대를 지나 디지탈화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TV가 인터넷에 연결될 전망이다.
LG전자는 구글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TV를 올 상반기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LG 구글TV 메인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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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세계최대 가전쇼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 가전협회(CE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숀 두브라박은 CES 개막전 기자와 블로거들을 위한 사전 연설에서 "올해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절반 이상의 TV가 인터넷 기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는 빠른 속도로 인터넷 기능을 추가해 왔다. 2년전 부터는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TV의 1/10이 인터넷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앞으로 쏟아질 구글 TV는 제조사들이 얼마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부브라박은 CES 기간중 전시될 2만여개의 신제품 중에서도 TV를 주목하라고 했다. 우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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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같은 스마트 TV시장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보다 이해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기업간의 경쟁이 이같은 추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단 보다 쉬운 작동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용자를 괴롭히는 TV리모콘의 수많은 단추들을 대신할 방법들이 필요하다는 것.
두브라박은 "몸짓과 음성을 이용한 조정이 점점 더 많은 기기에서 등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두르라박은 비근한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를 들었다. 그는 키넥트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여전히 가장 잘 팔리는 소비자 가전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CEA에 따르면 일반 가정이 보유한 TV, 오디오,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수는 평균 25개다. 애널리스트들은 기기들이 사용하기 쉬워지는 만큼 가구장 보유 숫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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