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시초가 1만9300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12%넘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첫 거래전 공모가격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한 셈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에 대해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조기업인데다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업종이라는 평가를 내좠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수리온 헬기(KUH)의 양산이 본격화하고 KT-1의 해외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KUH의 총 공급 물량은 245대, 금액으로는 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외 기체부품과 소모성자재(MRO)물량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