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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주차허용장소’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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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앞으로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허용장소를 찾을 수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118개 주차허용장소의 정보를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안내서비스’가 6월부터 운영된다. 이는 그동안 시민들이 교통안전표지로 주차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차 편의 증진은 물론 불법 주정차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7월부터 도로교통법에 따라 지정된 주차허용장소는 현재 서울 시내에 총 1992개소가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각 주차허용장소마다 안전표지를 설치해 주차 안내를 해왔다.

하지만 운전자가 주차할 수 있는 곳인지 모르고 지나치거나 허용 가능한 요일·시간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에 서울시는 주차허용장소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 주차허용장소 이용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는 기존에 주차허용장소 지정 도면이 확보된 주차허용장소 118개소에 대한 내비게이션 안내서비스를 실시한다. 공휴일, 전통·대형시장 주변, 일반도로 등 허용구간으로 지금까지는 표지판을 설치해 주차허용장소임을 고지했다. 1.5톤 이하 소형화물차 주차허용장소 1874개소의 경우에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도면을 제작해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주차허용장소 안내서비스가 제공되는 내비게이션은 2개 업체다. 지난 5월부터 주차허용장소 안내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기 시작한 T업체 내비게이션의 경우에는 ‘테마검색’을 통해 주차허용장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5월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M업체는 주차허용장소에 대한 별도의 정보검색을 하지 않아도 주행 중에 주차허용장소 구간이 내비게이션 지도상에 나타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한 주차허용장소 안내는 안전표지 안내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전자에게 보다 나은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매체 및 방법으로 각종 도로·교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개발·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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