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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운찬 '이익공유제'에 "급좌파적 주장"

최종수정 2011.02.28 13:42 기사입력 2011.02.28 13:42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8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시한 '이익공유제'에 대해 "총리를 지내신 분이 최근 동반성장위원회를 맡아 대기업의 이익을 중소기업에 할당하자는 이런 급진 좌파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며 평가 절하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그 주장에는 동조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이 수출 또는 성장을 통해 1년에 수조원씩 남기는데 중소기업의 이익구조는 점점 열악화되고 있다"면서도 "이익의 몇 퍼센트를 중소기업에 돌려주자는 급진적인 좌파주장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지만 최소한 공정한 룰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기본 틀은 갖춰져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출발점은 납품단가가 올랐을 때 신청권 뿐만 아니라 협의권까지 주자는 것이 대부분 중소기업의 요구"라며 "중소기업의 전 재산인 특허권이나 기술침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해야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하는 사례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것은 대기업이나 정부에서 적극 협력해야 될 부분"이라며 "그럼에도 이 법안을 거부한다는 것은 앞으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특허권이나 기술권을 탈취하겠다는 의도"라고 비난했다.
그는 특히 "이 법안을 우리가 하자고 주장하고 민주당의 의원들 대부분이 동의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정부와 청와대가 반성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는 정무위에 계류 중인 대중소기업 상생법안에 대해 정부와 청와대가 마음을 돌려 대통령의 뜻을 제대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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