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16일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1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싸이월드 이용 이유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53.6%가 '내 인맥'이 있다는 점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트위터는 실시간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51.1%)이 사용 이유로 꼽혔다.
각 SNS의 사용자 연령대도 다르게 나타났다. 싸이월드는 20~24세가 21.8%로 가장 많았고 트위터는 25~29세(21.5%), 페이스북은 30~34세(22.6%)가 주 이용층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투데이의 경우 14~19세가 24.1%를 차지해 다른 서비스 대비 10대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SNS 이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자도 40.1%에 달했다. 이유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27.0%)와 지나친 정보 전달로 인한 번거로움(26.5%)이 가장 많았다. SNS의 위험 요소 역시 응답자의 44.5%가 나이, 주소, 연락처 등 개인 신상정보 유출이라고 답했다.
이태신 SK컴즈 SNS본부장은 "많은 사용자들이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싸이월드는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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