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밀수홍삼으로 엑기스 등 만들어 판 업체 대표 적발·구속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약칭 농관원) 충남지원(지원장 박상연)은 1일 중국산 밀수홍삼으로 만든 홍삼엑기스(진액) 등을 국산으로 속여 판 홍삼 제조업체 대표 J(53)씨가 적발, 구속됐다고 밝혔다.
J씨는 홍삼엑기스 등에 값싼 물엿을 50% 섞었으면서도 순수홍삼으로 만든 제품인 것처럼 표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산 홍삼 값은 1㎏당 5만4000원꼴로 국산의 3분의1 수준이다.
특히 원료로 쓴 중국산 홍삼, 홍미삼엔 농약성분인 BHC와 퀸토젠이 허용기준치를 최대 10배나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농산물 원산지가 의심나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1588-8112번)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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