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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은?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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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컨설팅업체 사빌스 조사결과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은 홍콩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사빌스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사는 홍콩, 런던, 모스크바, 뉴욕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사빌스는 최고경영자 1명, 이사 2명, 사무직 근로자 4명 등 7명이 조사 대상 4개의 도시에서 집을 살 때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 것인지 추정한 금액을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결과, 런던을 기준으로 했을 때 홍콩의 집값은 무려 55%가 비쌌고 모스크바는 7.4%가 높았다. 뉴욕은 영국 런던보다 15%가 낮아 가장 집값이 싼 곳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사무직 근로자가 홍콩에 집을 살 경우 1 평방 피트에 659파운드(1050달러·약 117만원 )를 지불해야 하는 데 이는 런던에 비해 76%나 비싸다고 사비스는 추정했다.

홍콩 고급 주택지역인 피크에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평방 피트에 최고 6353파운드를 지불해야 하는 데 이는 런던의 고급 주택지인 메이페어나 나이트브리지에 있는 비슷한 주택보다 두배 이상 비싼 것이라고 사빌스는 밝혔다.
사빌스는 홍콩 주택가격은 주택 대출금리가 낮은 데다 신규 주택매물이 부족하고 홍콩 부동산 시장에 중국 구매자들이 유입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홍콩 부동산 업체 센털라인에 따르면 홍콩의 주택 가격은 2009년이후 현재까지 5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정부는 홍콩의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도입해왔다.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은 매년 주택 2만채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를 확보할 것과 투기세력을 막기 위해 부동산세를 인상시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사이먼 스미스 살비스 아시아부동산리서치 담당은 “홍콩 정부가 과열된 시장을 진정시키는데 올바른 일을 하지 않았다”고 홍콩 정부 조치를 비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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