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중견배우 김부선이 자신과 사귀었다고 밝힌 한 유부남 정치인에 대해 "엉뚱한 사람을 지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부선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부남 정치인이 총각행세를 하며 자신과 잠자리를 했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해당 정치인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변호사 출신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인터뷰로 많은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랫동안 일을 못해서 간만에 인터뷰로 언론에 얼굴을 알리게 됐는데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세상이 떠들썩해져서 또 무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의 인사를 건넸다.
김부선은 또 "평소 내 주장에 제대로 귀기울여주지도 않던 언론이 이런 일에는 왜들 그렇게 호들갑을 떨면서 하지도 않았던 말까지 지어내는지 또 한번 씁쓸한 웃음을 지어본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는 일부 누리꾼들과 매체가 한 지방신문의 특정 정치인 당선사례 인터뷰 기사에 '김부선'이라는 이름으로 올라온 댓글을 인용한 것을 겨냥한 언급이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마초 관련 발언, 촛불집회 참석의 여파 등에 대해 솔직한 인터뷰를 진행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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