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주제곡을 부르는 김현중이 계약 위반이라는 중국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 측은 5일 "중국의 유력 언론사인 '베이징칭녠바오(북경청년보)'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총감독인 천웨이의 기사가 실린 것 같다. 내용을 보면 개막식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은 비밀인데 이를 어겼고, 한국 언론에 먼저 보도되는 바람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당초 김현중은 지난 2일까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주제곡을 부른다는 사실을 발설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김현중 측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3일 주제곡을 부른다는 보도를 내보낸 것이라고 해명했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조직위원회와 계약한대로 이행했다. 누구랑 함께 주제곡을 부르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소 억울하기는 하지만 김현중에 대한 관심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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