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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할리우드 진출 성공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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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가수 보아가 할리우드 영화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그 성공가능성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할리우드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보아가 주연으로 출연할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한 댄스 영화. 영화 '스텝업',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 등 댄스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댄스 영화부문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듀안 에들러가 시나리오와 감독까지 맡은 기대작이다.

그동안 수많은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 잡은 보아인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그 성공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 아무래도 보아의 댄스 실력이 영화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겠냐는 것이 지론이다.

특히 듀안 에들러가 이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보아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점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보아의 뛰어난 영어 구사 능력 역시 할리우드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지난 2008년 미국 진출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능숙하게 영어 인터뷰를 해내는 등 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같은 보아의 완벽한 영어 구사 능력은 영화 스태프들과의 소통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촬영 현장에서 배우와 스태프의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국내 배우와 가수들의 공통된 문제가 언어 문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아는 이미 큰 어드벤티지 하나를 갖고 진출한다고 할 수 있는 것.

하지만 문제점은 남아 있다. 연기력이 바로 그것. 실제로 보아는 데뷔 이후 10년 동안 공식적으로 연기를 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번 보아의 할리우드 진출을 '기회'로 보면서도 '도전'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에 대해 SM 한 관계자는 "보아는 그동안 계속 연기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왔다.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였기 때문에 꾸준히 레슨을 받아왔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보아의 성공여부는 아직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할리우드에 진출해 처참히 실패를 맛 본 국내 스타들이 적지 않기 때문.

하지만 철저한 준비과정과 열정으로 도전하는 것마다 성공신화를 일궈 온 보아의 모습을 지켜봐 온 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성공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보아는 오는 5일 정규 6집 앨범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발매로 국내 무대에 컴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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