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현지 온라인 뉴스 매체 와이넷뉴스에 따르면 중부 도시 홀론의 한킨가(街) 주민들이 한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깬 것은 8일 새벽 5시쯤이다.
문제의 여성은 커다란 베개로 주요 부위만 가린 채 경찰관들에게 문을 열어줬다. 경찰관들이 주의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발끈한 젊은 여자는 여성 경찰관에게 “당신도 섹스할 때 소리내지 않느냐”며 따졌다.
경찰은 문제의 부부에게 12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다.
부부가 거부하자 경찰관들은 부부에게 수갑을 채운 뒤 순찰차에 태워 경찰서로 연행했다.
부부는 경찰관을 모욕하고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혐의로 구금됐다. 이는 최장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 후 이날 오후 부부를 방면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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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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