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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나눔글꼴, 마음껏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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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 리눅스 데스크톱 한글 버전에 기본 탑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NHN(대표 김상헌)의 포털 네이버는 지난 2008년부터 무료로 배포해온 네이버 나눔글꼴 나눔고딕, 나눔명조의 수정과 재배포를 허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나눔글꼴 (나눔고딕, 나눔명조)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의 시각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 디지털 한글 자산 강화에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네이버에서 약 5억 원의 자금을 들여 12개월에 걸쳐 자체 개발한 서체다.
‘클리어타입매뉴얼힌팅’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LCD 화면에서도 최적화된 선명도를 유지하도록 개발된 네이버 나눔글꼴(나눔고딕, 나눔명조)은 2008년 한글날을 맞아 무료로 배포됐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무료 글꼴 ‘나눔고딕 코딩체’로 추가 배포된 바 있다.

네이버 측은 ‘나눔고딕 코딩체’에 이어 모든 네이버 나눔글꼴에 대해 수정과 재배포까지 가능하도록 OFL(Open Font License)로 라이선스를 변경함으로써, 개인과 기업 사용자에게까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단, 글꼴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금지하며, 네이버 나눔글꼴 라이선스 전문을 포함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다른 소프트웨어에 번들해 유료로 판매하거나 재배포 할 수 있다.

또 우분투 리눅스(데스크톱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리눅스 배포판) 한글 버전에 기본 글꼴로 탑재됐다.

회사 측은 이번 라이선스 변경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상용 소프트웨어, 모바일 디바이스 등 상업적·비상업적 영역과 관계 없이 더욱 다양한 이용 환경에서 글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없앤 것이라 이후 도입과 활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NHN 에코시스템 TF장 홍은택 이사는 “네이버 나눔글꼴이 개인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적극 활용되기를 희망해 상생프로젝트 차원에서 OFL로 라이선스를 전격 변경했다"며 "앞으로 한글 고어체에 대한 연구를 비롯, 한자가 적용되는 글꼴, 이용자들이 참여한 손글씨 서체 개발 등 한글의 아름다움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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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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