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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사' 배우들의 매력이 '성공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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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새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 각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이 드라마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신불사'는 전국시청률은 14.4%를 기록하며 동시에 출발한 KBS1 '거상 김만덕'을 2.8%포인트 앞질렀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민종 등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원작 속의 개성넘치는 인물들을 살아있는 육신으로 재현했다.

부모를 죽인 원수에 대한 복수가 삶의 목적인 주인공 최강타 역에는 송일국이 열연했다. 송일국은 아버지를 죽인 원수인 장용 회장의 딸인 장미(유인영 분)를 유혹하기 위해 근육질의 몸매를 뽐내며 만화 속 강타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정의감 넘치는 르포기자 진보배 역에는 한채영이 열연, 캐릭터에 절묘하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취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소탈한 모습에서부터 파티에 참석한 아름다운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대학시절부터 마음에 담고 있던 선배 우현(김민종 분)과의 데이트에서 자신의 마음을 슬쩍 드러내며 술주정을 하는 연기 등이 시청자들로부터 '귀엽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채영이 맡은 진보배는 향후 두 남자의 애정 공세를 동시에 받는 역할을 하며 더욱 사랑스러운 보배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천재적인 두뇌와 명석한 판단력의 특수요원 황우현 역에는 김민종, 절세의 미모와 뛰어난 처세술을 지닌 강타의 오른팔 비비안 역에는 한고은이 낙점돼 개성있는 연기력을 뽐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공식 게시판을 통해 '대작이라는 인식없이 본다면 독특한 성향의 드라마를 본다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 같다'(아이디 bal***) '김민종 씨의 악역이 기대된다'(ming****) 등의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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