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 신임 중앙대의료원장(사진)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교법인 차원에서) 앞으로 병원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보라매병원을 크게 키운 것처럼 중앙대병원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01년부터 4년간 보라매병원 원장을 지냈다.
하남시로 중앙대학교 캠퍼스를 이전하려던 방안이 난항을 겪고 있으나, 이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새 캠퍼스에 병원을 신축, 중앙대의료원의 대표 병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현재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병원은 2011년까지 용산병원과 합쳐 900개 병상 규모 정도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김 신임 의료원장은 "흑석동 병원의 경우, 내과와 외과계열을 특화해 핵심역량을 키우는 것이 단기적 목표"라며 "이를 위해 스타급 교수들을 영입하려는 방안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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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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