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접종후 `길랑-바레 증후군` 의심되는 사례 1건이 신고돼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심부건반사 지속돼 주치의(신경과)는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판단하고 치료제인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상태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고된 사례는 임상적으로는 길랑-바레 증후군 소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확진을 위해 신경전도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100만명 접종당 1명의 길랑-바레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길랑발래 증후군은 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으로 불리며 다리쪽에서부터 몸통, 상체로 근력저하를 보인다. 발병후 2~3주부터 증상이 점차 호전돼 발병 순서의 역방향으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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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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