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균형 우려' 단기 리스크 부각..윈도7 업그레이드 등 반론도
이날 BOA-메릴린치의 수미트 드한다와 다니엘 헤일러 애널리스트는 인텔을 비롯해 미국 내 8개 반도체 업체의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아울러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경우 공급 부문에서 조정의 위험이 커지고 반도체 업종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미트와 헤일러는 인텔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날 인텔의 주가는 4.08% 하락해 다우지수 30개 종목 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와 타이완 반도체(TSMC)에 대한 투자의견도 하향조정했다. UMC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하회'로 TSMC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한편 최근 D램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DXI 지수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3일 연속 하락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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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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