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 '신인 남성아이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의 후예' 엠블랙과 JYP 전대표 홍승성씨가 이끌고 있는 비스트가 SBS '인기가요'에서 정면승부를 펼쳤다.
비가 직접 제작했다해서 이미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한 엠블랙은 기존 남성 그룹들이 2~3집에서야 연출할만한 노련한 남성미를 앞세워 여성 팬들을 사로 잡았다. 'Oh Yeah'로 무대를 꾸민 엠블랙은 고난도 댄스와 화려한 보컬을 앞세워 무난하게 공중파 데뷔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말미에 꾸민 '공중 덤블링'과 '조각같은 복근 공개'는 방송 후에도 상당한 반향을 가져왔다. 하지만 잘개 쪼갠 댄스동작은 다소 산만한 느낌을 줬고, 정신없이 이어지는 동작으로 인해 멤버들의 보컬도 다소 버거워 보이는 단점을 노정했다.
'아이돌이지만 친근하고 편안한 아이돌그룹을 만들겠다'는 홍대표의 계획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비스트는 포미닛의 '핫이슈', '뮤직' 등을 히트시키며 트렌디한 음악을 다수 만들어낸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으로 상당한 반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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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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