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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광고 모델 가치 300억원? '화장품-초콜릿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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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배우 박은혜가 광고 모델 효과로 3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박은혜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과 드라마 '대장금' 캐릭터를 내세운 '연생이 귤초콜릿'의 매출 합계가 300억 원을 넘어서며 중국 내에서 대표 한류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먼저 중국 한아화장품은 박은혜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연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 1년 사이 매장 1000개를 신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따라 한아화장품은 박은혜를 앞세워 내년까지 300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아화장품 김형렬 대표는 "박은혜는 중국내에서 쓰촨성 피해자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천사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화장품박람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중국 상해 방문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또 지난 8월에는 중국 31개성 영업 매장이 1000호점을 돌파했고, 내년까지 3000호점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해외 관광객을 상대로 출시한 '연생이 귤초콜릿' 역시 일부 매장에서 품절 현상이 벌어지는 등 '박은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초콜릿을 출시했던 로얄제과 관계자는 "현재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초콜릿류 중 중국 일본 및 동남아 팬들에게 '연생이 초콜릿'이 제일 인기가 있다. 지난달에는 팬서비스 차원으로 박은혜의 사진이 새겨진 부채 2000개를 해외관광객들에게 증정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박은혜는 지난해 결혼 이후 활발한 중국 활동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다수 CF 계약을 체결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농심음료 웰치스, 동국제약 마데카솔, 한성건설 필하우스, 캐주얼브랜드 구겐(GUGGEN), 행정안전부 공익광고와 중화권지역 한국관광공사 홍보모델로 계약을 맺고 활동 중이다.

이에 대해 박은혜는 "결혼 이후 연이어 기쁜 일만 일어나는 것 같아 기쁘다. 내년쯤에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 복귀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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