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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과 함정우 공동선두…김찬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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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오픈 셋째날 1언더파, 황중곤 4위, 최경주 28위

이수민이 SK텔레콤오픈 셋째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이수민이 SK텔레콤오픈 셋째날 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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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이수민(26)의 우승 기회다.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1ㆍ7040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셋째날 1언더파를 보태 리더보드 상단(11언더파 202타)을 점령했다. 함정우(25)가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김찬(미국) 3위(10언더파 203타), 황중곤(27)과 서형석(22) 등이 공동 4위(9언더파 204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이수민은 2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최종일을 기약했다. 2015년 6월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함정우가 1타를 줄이며 생애 첫 우승을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틀 연속 선두였던 김찬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2타를 까먹었다.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17번홀(파4)의 트리플보기가 치명타가 됐다. 고인성(26ㆍ볼빅)과 정지호(35)와 김태훈(34), 이대한(29)이 공동 6위(8언더파 205타)에 포진했다. 디펜딩챔프 권성열(33) 공동 11위(6언더파 207타), '휴온스 챔프' 전가람(24)이 공동 16위(5언더파 208타)다. '탱크' 최경주(49ㆍSK텔레콤)는 공동 28위(2언더파 211타)로 주춤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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