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푸틴, 우크라 남부 전선 방문…통합사령관과 회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외신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 대응” 분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9주년을 맞아 크림반도를 18일(현지 시각) 예고 없이 방문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지 하루 만에 방문이 이뤄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국정연설을 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국정연설을 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AP 등 외신은 러시아 현지 방송사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차를 몰고 크림반도 서남부 항구 도시 세바스토폴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미하일 자르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 대통령은 놀라게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화상 회의로 대통령에게 보고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직접 운전대를 잡고 왔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라즈보자예프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날 개교한 어린이 센터와 미술 학교를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응하기 위해 크림반도를 방문했다는 게 AP의 분석이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전날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으로 이주시킨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러시아는 2014년 3월 당시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자국으로 병합했다. 러시아는 귀속 찬반을 묻는 크림반도 주민들의 투표에서 96.7%가 귀속을 지지했다고 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령한 상태에서 실시한 주민 투표는 무효라며 반환을 요구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크림반도를 포함한 모든 러시아 점령지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피해자 수백명 점거에…티몬, 결국 새벽부터 현장 환불 접수 시작 위메프 대표 "환불자금 충분히 준비…피해 없도록 하겠다" 대통령실까지 날아온 北오물풍선…용산 "심각함 인식, 추가조치 검토"(종합)

    #국내이슈

  • 밴스 "해리스, 자녀 없어 불행한 여성" 발언 파문…스타들 맹비난 '희소병 투병' 셀린 디옹 컴백할까…파리목격담 솔솔[파리올림픽] 올림픽 시작인데…파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 '치안 비상'

    #해외이슈

  • [포토] 찜통 더위엔 역시 물놀이 오륜기에 보름달이 '쏙'…에펠탑 '달빛 금메달' 화제 [파리올림픽] [포토] 복날,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

    #포토PICK

  • 렉서스 고가 의전용 미니밴, 국내 출시 현대차 전기버스, 일본 야쿠시마에서 달린다 르노 QM6, 가격 낮춘 스페셜모델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프랑스 자유와 혁명의 상징 ‘프리기아 캡’ '손절'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매장…'캔슬 컬처'[뉴스속 용어] [뉴스속 용어]티몬·위메프 사태, ‘에스크로’ 도입으로 해결될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