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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구로구청장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받고 함박 웃음 짓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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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022년 이어 2023년 청렴도 1등급 달성 ...문헌일 구청장 직원들과 구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있다는 증거 기쁨 감추지 못해

문헌일 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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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직원들이 노력해 이렇게 종합청렴도 2년 연속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12일 오후 기자와 만나 한 말이다.

구로구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전체 대상 기관 499곳 중 종합청렴도가 가장 우수한 1등급을 2년 연속 받은 기관 중 자치구는 구로구가 전국 유일하다.


특히 문 구청장이 취임 전 해인 2021년 구로구 청렴도 4등급이었는데 취임 이후 2022년과 2023년 연속 1등급으로 올라 크게 즐거워하고 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는 행정서비스를 받은 주민이나 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패 방지 노력과 부패 사건 발생 현황 등을 고려해 1~5등급으로 산정한다.


구로구는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은 반부패 역량 진단을 실시하고 부패 취약 분야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청렴주진협의회를 정례화한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구 청렴추진협의체는 문 구청장과 부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이 함께 참여, 인사, 예산, 복무, 조직문화 등 구정 전반에 걸쳐 청렴에 필요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한다.


또 직원 복리후생 현실화, 간부와 식사 시 더치페이 등 불합리한 관행 타파, 인사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제도를 발굴, 추진했다.


문 구청장은 “비리는 용서하지 않겠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는 직원은 칭찬하고 혜택을 주겠다”고 전 직원들에게 공표했다.


공직자들이 청렴에 문제를 일으킬 경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구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실적은 낸 직원은 포상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이와 함께 문 구청장은 취임 이후 1년 반 동안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접촉해 해결되지 않은 것을 해결하면서 구민들로부터 신뢰받은 것도 이번과 같은 청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동기기 된 것으로 보인다.


내부 직원들이 열심히 공직을 수행하도록 하는 공정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구민들에게도 진정성을 보이는 봉사하는 리더십을 보인 결과가 함께 나타난 결과이기도 하다.


문 구청장은 진보 세가 강한 구로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구청장에 당선될 정도로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온 가운데 2년 연속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종합 청렴도 평가는 결국 사실상 구청장이 내부 직원과 구민 모두로부터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 때문에 구청장들은 청렴도 평가에 대해 매우 신경 쓰는 것이 당연하다.


문 구청장은 최근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어떻게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받은 것을 홍보하는 게시판을 단 구로구청사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받은 것을 홍보하는 게시판을 단 구로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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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는 구청사 앞 전자게시판에 ‘구로구 자치구 최초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자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고위 관계자는 “청렴도가 높게 나오면 결국 구청장이 직원과 구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 때문에 구청장들이 청렴도 평가에 대해 매우 예민하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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