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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움츠린 사이…리모델링사업 속도낸다

최종수정 2019.08.13 10:17 기사입력 2019.08.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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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문정시영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사 선정 준비
가락쌍용1차·목동우성2차, 설계업체 선정절차 중

재건축 움츠린 사이…리모델링사업 속도낸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세부안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눈치를 봐왔던 서울 대규모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는 최근 송파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 문정시영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 중 하나로 이들 단지 중 가장 먼저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올해로 준공 30년차인 문정시영은 용적률이 232%로 재건축 사업성이 부족해 일찌감치 리모델링을 준비해왔다. 2016년 7월부터 추진위를 결성해 현재 주민 동의율이 70%에 육박했다. 문정시영은 구조도면이 없는 탓에 수평ㆍ별동 증축 방식으로 196가구를 늘려 1512가구 단지로 재탄생한다는 계획이다. 문정시영 조합은 곧바로 시공사 선정에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송파구 가락쌍용1차는 지난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를 선정한 이후 이달부터 건축설계업체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24일 단지 인근 교회에서 주민들과 설계업체 3곳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1996년 준공된 가락쌍용1차는 2064가구의 대단지로 용적률이 343%로 높은 탓에 리모델링을 추진중이다.


목동우성2차는 리모델링 설계업체와 정비업체 입찰 공고에 들어갔다. 지난 9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16일까지 접수를 받아 내달 6일 추진위에서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진위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조합 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서를 받을 예정이다. 1140가구 규모인 목동우성2차는 수직증축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가구와 층수를 각각 최대 15%, 3개 층 늘릴 수 있는데 확장 예정 가구수는 171가구다.


1992년 준공된 강서구 가양강변3단지아파트도 지난 5월 리모델링 추진위를 설립한 이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건설사와 건축설계사무소, 정비업체 등과 사업 방향에 관한 모임을 가졌다. 앞으로 주민동의율 50%를 달성해 사업설명회를 연다는 방침이다.

올해 추진위를 꾸린 광진구 자양동 자양우성1차는 최근 리모델링 정비업체를 선정했다. 656가구로 올해 준공 31년차인 자양우성1차는 현재 주민들 대상으로 동의서를 받고있다.


전문가들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본격 시행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라는 정책 리스크 이면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기회가 존재한다"라며 "리모델링이나 1대1 재건축 등의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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