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복귀… "초심 지키며 국민 뜻 받들겠다"(상보)

인적쇄신 가능성에 "국민 관점에서 점검하고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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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닷새 간의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국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출근길에 휴가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족한 저를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어떨 때는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출근길 문답은 '내부총질' 문자 노출 사태 후 연이은 외부 일정과 휴가를 이유로 13일만에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쇄신에 대한 질문에는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의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점검하고 살피겠다"고 했다.

이밖에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설명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