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민석도 불출마…민주, 새 원내대표 박찬대로 정리 수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민석 "당원주권 화두에 집중해보려 해"
출마 선언 박찬대 1명…친명계 지지 바탕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됐던 김민석 의원이 불출마를 시사했다.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명계가 22대 구성을 장악한 만큼 이 대표의 측근이자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박찬대 의원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김민석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이후 두 주. 크고 길게 보아 무엇을 할 것인지 숙고했다"며 "당원주권의 화두에 집중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원내대표에 출마하지 않고 '당원주권'을 비롯한 다른 역할을 찾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김 의원은 "더 많은 당원, 더 많은 토론,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며 "2002년 국민경선을 디자인한 후 당원주권의 확대를 지켜봤고, 당원과 시민이야말로 이번 공천혁명과 총선승리의 진짜 동력임을 절감했고, 다음의 더 큰 승리와 지속적 개혁의 진짜 담보라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정책의 결정에 당원과 시민의 참여를 높여가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며 "총선 기간 중 제시했던 정치개혁안의 핵심도 당원주권 확대의 정당개혁이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드러냈거나 후보군으로 꼽혔던 서영교·김성환 의원 등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김민석 의원도 출마를 접으면서, 후보군은 박찬대·박주민·한병도 의원 등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다만, 이날 오후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한 건 박찬대 의원뿐이다. 박 의원은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캠프에서 지원했고,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서 이 대표와 손발을 맞춰 왔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의 강력한 투톱 체제로, 국민이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는 개혁국회·민생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