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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의 댄싱위드골프] 9. 칩 샷의 성공 확률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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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우기보다 굴리기로 "셋업과 템포, 경사도 읽기에 초점"

 <사진1> 공은 오른발 쪽에 둬야 스핀양을 최적화할 수 있다.

<사진1> 공은 오른발 쪽에 둬야 스핀양을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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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손은정 기자] 칩 샷은 그린을 놓쳤을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대다수 아마추어골퍼들은 공이 처한 상황과는 무관하게 캐디에게 "나는 샌드웨지"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TV에서 프로선수들이 높이 띄우는 플롭 샷이 머리에 남아서다. 이제부터는 프로선수들은 정작 샌드와 피칭웨지, 9번 아이언까지 동원한 다양한 어프로치 샷을 구사한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 "1퍼트로 끝내려면 굴려라"= 체조스타 신수지 역시 그린 주변에서는 무조건 공을 띄우기 위해 애를 썼다. 물론 성공적인 샷보다는 뒤땅과 토핑이 더 많았다. 스코어를 까먹는 치명적인 원인 중 하나다. 칩 샷을 할 때는 가능하면 공을 낮게 굴리는 게 정석이다. 다시 말해 퍼팅하기에 부담 없는 거리의 홀 근처로 굴려 놓는다는 전략이다. 단번에 넣기 위한 강한 임팩트가 바로 3퍼팅의 출발점이다.

먼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양팔을 몸에 거의 붙여서 셋업을 해 보자. 그린 주위에서는 하체의 움직임도 필요 없다. 왼쪽 발에 80%의 체중을 실어둔 채 단단히 고정한다. 상체의 중심인 상의 단추가 공보다 앞쪽에 놓인다는 이미지다. 몸이 잘 정렬됐다면 양손을 왼쪽 허벅지 앞에 놓고 그립을 잡아준다. 공은 오른쪽 발 엄지발가락 앞에 놓아야 스핀양이 최적화되면서 잘 구른다. <사진1>이다.

 <사진2> 손과 체중이 오른발 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뒤땅과 토핑이 잦아진다.(X)

<사진2> 손과 체중이 오른발 쪽에 치우쳐져 있으면 뒤땅과 토핑이 잦아진다.(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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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 스피드가 한결같아야~"= 신수지가 뒤땅과 토핑 등 미스 샷을 내는 주범은 어드레스다. <사진2>다. 양손 위치가 오른쪽에 치우쳐 있고, 체중 또한 오른발 쪽에 있어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일관성 있는 칩 샷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로 정확한 임팩트를 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면 된다.
자세가 잘 교정됐다면 이후에는 거리 조절에만 집중하면 된다. 크게 스윙의 크기와 템포로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이 때 클럽 헤드의 스피드가 들쭉날쭉하면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일정하게 보낼 수 없다. 항상 같은 템포와 거리에 알맞은 스윙 크기로 공을 친다면 프로선수가 부럽지 않은 숏게임의 달인이 될 수 있다.

거리 조절에서 하나 더 기억해야 할 대목이 그린의 경사도다. 아마추어골퍼들은 홀에만 집중해서 공을 치는 경향이 많다.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칩 샷 때부터 그린을 잘 관찰해야 한다. 공이 떨어진 후에는 경사를 타고 구르기 때문에 아무리 정확하게 공을 쳤다 하더라도 이를 무시했다면 공은 홀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밖에 없다.








▲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진행=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정리= 손은정 기자 ejson@
▲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
▲ 클럽 협찬= 미즈노
▲ 의상협찬= 휠라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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