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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안병훈 9위 출발… "더 좋은 경기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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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5개 2언더파
디섐보 선두, 셰플러 2위, 매킬로이 17위
우즈 13개 홀서 1언더파, 악천후 일몰 중단

안병훈의 상큼한 출발이다.

안병훈이 마스터스 1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AFP·연합뉴스]

안병훈이 마스터스 1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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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개막한 올해 첫 메이저 대회 ‘명인열전’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9위에 포진했다.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안병훈은 2020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마스터스에 나왔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3차례 ‘톱 10’에 진입할 만큼 상승세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 시작이 예정보다 2시간 30분 늦어져 출전 선수 89명 가운데 27명이 완주하지 못했다.


안병훈은 ‘한·중 탁구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유명하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 쉽지 않았는데 2언더파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며 "그린이 미끄러워서 퍼트가 쉽지 않아 짧은 퍼트를 조금 놓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오늘 1라운드를 끝내서 좋다"며 "남은 3일간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65타)을 점령했다. LIV 골프 소속이지만 2020년 메이저 대회 US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1타 차 2위(6언더파 66타)다. 2022년에 이어 2년 만에 ‘그린 재킷’ 다시 노린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한 강력한 우승 후보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 순서를 기다리며 웃고 있다.[오거스타(미국)=EPA·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 1라운드 4번 홀에서 티샷 순서를 기다리며 웃고 있다.[오거스타(미국)=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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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17위(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3번 홀(파5)까지 마친 가운데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선전했다. 공동 17위다. 올해 컷 통과에 성공하면 마스터스 24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세운다. LIV 골프로 이적한 디펜딩 챔피언 욘 람(스페인)은 공동 42위(1오버파 73타)에 머물렀다.


한국은 김주형이 11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공동 32위(이븐파)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1개,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공동 54위(2오버파 74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0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해 한국 최고 성적을 보유한 임성재는 14개 홀에서 3타를 까먹었다. 공동 69위(3오버파)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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