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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에이스' 김동은 "송암배 2연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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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타 차 대승, 여자부는 박아름과 윤이나, 이예원 격돌

김동은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동은이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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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번 목표는 타이틀방어."


'국가대표 에이스' 김동은(22ㆍ한체대4)이 20일 경북 경산 대구골프장 중ㆍ동코스(파72ㆍ7380야드)에서 개막한 제26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 골프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故) 송암 우제봉 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창설한 국내 아마추어 메이저다. 실제 배상문(33)과 노승열(28ㆍ나이키),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최혜진(20ㆍ롯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남녀 간판스타들이 모두 역대 챔프다.

김동은은 지난해 최종 4라운드에서 무려 8언더파를 몰아쳐 5타 차 대승(1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당시 7번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를 곁들이는 퍼펙트플레이를 과시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올해는 호심배 아마추어를 제패했고, 지난 5월 매경오픈과 6월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등 프로무대에서 아마추어 베스트 성적을 올리는 등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허정구배 아마추어 우승자 배용준(19ㆍ한체대1)이 경계대상이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해 5명 전원과 상비군 13명이 총출동한다. 여자부는 상비군 박아름(16ㆍ학산여고1)이 디펜딩챔프다. 윤이나(16ㆍ창원남중3)와 이예원(16ㆍ비봉고1), 홍정민(17ㆍ대전여고부설 방통고2) 등 국대 3명과 상비군 11명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각 시, 도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지역 대표, 예선 통과 선수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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