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에스모, 중신그룹 자율주행 대규모 투자 계획 강세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에스모 가 강세다. 중국 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해 중국 중신그룹(CITIC Capital)의 ‘선진 통슌따 테크놀로지(DXD)’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에스모는 9일 오후 2시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42%(310원) 오른 6030원에 거래됐다.

에스모는 MOU를 통해 중국 내 투자자 확보 및 개발 및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미팅 개최 등 중국 내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DXD와 협업하기로 했다.


에스모는 지난 7월 프랑스 자율주행차 기업 나브야에 2000만 유로(한화 약 263억원)를 투자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차량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독점하게 됐다. DXD와의 MOU는 에스모가 나브야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한 독점적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의 중국 내 사업을 위한 것이다. 파트너사 관련 협의를 통해 나브야 차량은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은 지역 격차가 커 교통 소외 지역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도시에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며 “소외 지역과 대도시 모두에 자율주행 차량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국가정책으로 인공지능(AI)과 이를 활용한 자율주행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에 큰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스모는 와이어링 하네스 생산업체다. 1994년 설립 이후 완성차 기업에 납품하는 내연기관용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및 전기차 등과 관련한 사업 다각화 및 고부가가치 신규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나브야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에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조립 및 양산해 국내와 일본, 중국 등에 자율주행 차량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 주요 사업 모델이다. 새로운 자율주행차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DXD는 AI 및 자율주행플랫폼 개발을 위해 중신그룹 주도로 설립한 법인이다. 에스모와의 협업을 통해서 중국 자율주행 시장 확대를 위한 대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