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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송영길, 죽을 죄도 아닌데…불구속 재판이 맞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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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풀어나갈 때 도움 될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를 구치소에서 풀어주면 향후 정국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5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선거도 끝났으니 송영길 대표도 풀어주고 돈봉투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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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 지난 1월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번 4·10 총선 당시에도 구치소 안에서 '옥중 연설'을 펼쳐 선거 운동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하다"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뒀던 2021년 3~4월 당시 총 6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당 관계자 및 지역본부장에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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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혐의로 기소된 뒤 그는 소나무당을 창당, 4·10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보석을 청구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이 이를 기각하자 송 대표는 재판에 2회 연속 불출석했다가, 15일 3회 기일 만에 재판에 출석했다.

한편 송 대표와 함께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전·현직 의원 3인에 대한 첫 공판기일도 이날 열렸다. 수수 혐의를 받는 허종식 의원, 임종성·이성만 전 의원 등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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