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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 클럽]셰플러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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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서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아이언 샷
최종일 그린적중률 67%, 나흘 동안 64%
‘송곳 아이언 샷’ 무기는 P7TW 아이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일을 냈다.

스코티 셰플러(오른쪽)와 캐디 테드 스콧이 마스터스 3라운드 1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뒤 얘기를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EPA·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오른쪽)와 캐디 테드 스콧이 마스터스 3라운드 1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성공시킨 뒤 얘기를 하고 있다.[오거스타(미국)=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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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끝난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제88회 마스터스(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4타 차 우승(11언더파 277타)을 거뒀다. 2022년에 이어 마스터스에서 2승째, 올해 3승째이자 통산 9승째를 쌓았다. 우승상금은 무려 360만 달러(약 50억원)다.


셰플러가 두 번째 ‘그린재킷’을 입은 동력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테일러메이드의 P7TW 아이언을 장착하고 필드를 접수했다. 최종일 그린적중률은 67%를 기록했다. 나흘 동안 64%의 ‘송곳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셰플러는 특정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는 클럽 구성을 했다.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8도)와 Qi10 페어웨이 우드(15도)를 가방에 넣었다. 여기에 스릭슨 ZU85 아이언(#3-4), 테일러메이드 P7TW 아이언(#5-PW)을 더했다.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과 보키 디자인 웨지 웍스 프로토(60도)다. 퍼터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골프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이다.


만삭의 아내가 산통을 시작하면 순위와 상관없이 기권하고 집으로 달려가겠다던 셰플러는 코스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경쟁선수들을 따돌렸다. 그는 "침착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코스에서 인내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오늘은 중요한 샷과 중요한 퍼트를 모두 성공시켰다"고 환호했다.


<제88회 마스터스 우승 당시 사용 클럽>

드라이버:테일러메이드 Qi10(8도)

페어웨이 우드:테일러메이드 Qi10 (15도)

아이언:스릭슨 ZU85 (#3-4), 테일러메이드 P7TW(#5-PW)

웨지: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8(50, 56도), 보키 디자인 웨지 웍스 프로토(60도)

퍼터: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 X

공:타이틀리스트 프로 V1 **자료제공=PGA투어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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