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LIG넥스원,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 기대 …목표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목표주가 기존 대비 39.3% 상향 조정

KB증권은 12일 LIG넥스원 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9.3% 상향 조정했는데 수익추정치 조정 및 이에 따른 적용 자기자본수익률(ROE) 변경, 12개월 선행 기간변화, 무위험수익률이 대용치로 사용하고 있는 통안채 1년물 금리 및 베타변화 등을 반영했다"면서 "목표주가 상향 조정으로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11일 종가 대비 17.3%의 상승여력을 확보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의 주가는 외국인 매수 영향으로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주가는 지난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2월7일)한 이후 46.6%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7%를 크게 상회했다"면서 "기본적으로는 지난해 대량 수주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겠으나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월7일 11.42%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싱가포르 정부와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19.94%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2분기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7905억원, 영업이익 31.4% 줄어든 468억원을 기록해 매출액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소폭 상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를 20% 이상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인식됐어야 할 약 28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무전기 매출액이 올해로 이월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이 2~3%로 매우 낮아 영업이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2분기부터는 해당사업의 부재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규모 부지 취득으로 연구개발(R&D) 인력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LIG넥스원은 지난 2일 3000억원을 투자해 성남시 소재의 세종연구소 토지 및 건물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근 2년 사이에 R&D 인력이 1000명 가까이 증가했는데 지난해 대량 수주와 개발 매출 증가로 추가 채용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판교 인근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R&D 인력 추가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