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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미래에셋벤처투자, VC 첫 자사주 소각…상승 모멘텀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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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상장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
2023년 대비 2배 성장 전망…높은 실적 성장세
ROE까지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태

하나증권은 8일 미래에셋벤처투자 에 대해 국내 벤처캐피털(VC) 상장사 중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높은 실적 성장세, 저평가 매력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60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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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박희철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의 확대는 결국 실적 개선에 기반하는데, 동사는 실제로 2020~2023년 영업이익 3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유일 VC 상장사"라며 "올해 같은 경우 다수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기업들의 매각 차익과 더불어, 앞으로 예정된 투자 포트폴리오의 매각 및 평가 이익반영으로 올해는 최소 6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023년 대비 2배 성장한다는 의미"라고 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국내 VC 상장사 중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자사주는 보유 발행주식총수 대비 2.6%로 보유 중인 전체 자사주 100%인 전량에 해당한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약 140만주, 소각 예정 금액은 약 98억원이다. 오는 27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최재호, 박희철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소각 이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매년 강도 높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늘어나는 이익 규모에 따라 주주환원 규모는 커질 여지가 크다. 투자를 본업으로 하는 VC 기업의 이익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VC기업들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VC기업이 투자한 기업 포트폴리오의 이익 회수 기대감이 가장 주된 요인이다. 두 연구원은 "대규모의 매각차익을 실현했다고 하더라도 지속 성장에 대한 가능성 및 불확실성이 투자의 허들로 작용하는데 동사는 올해는 물론이고, 적어도 내년까지는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 올해 ‘사피엔반도체’, ‘코셈’ 등 기투자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장으로 인한 매각 차익과 더불어 2월 상장한 ‘에이피알’ 보유 주식 중 약 40% 규모의 장내 매각으로 초기 투자밸류 대비 약 10배 이상의 매각 차익을 실현했다"고 했다. 또한 에이피알보다 낮은 밸류로 더 많은 금액의 투자가 이뤄진 포트폴리오(‘몰로코’, ‘세미파이브’, ‘On Platform’ 등)가 다수 존재하고, 회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향후 평가 이익 및 처분 이익의 극대화가 예상된다는 의미다.

최재호, 박희철 연구원은 "ROE 전망치까지 고려했을 때 밸류에이션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높은 실적 성장세, 저평가 매력 등 주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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