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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서울시 '승진 기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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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또 하나의 승진 기적 탄생... 신대현 일자리정책과장 3급 승진

올 1월1일 몸 아픈 윤희천 과장 국장 승진 이어 이번 행시 합격 30년만에 신대현 과장 국장 승진...오세훈 시장의 인간적 배려 평가





또 하나의 서울시 '승진 기적'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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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행정고시 36회에 합격, 30년만에 서울시 3급(부이사관) 승진했다.

5급 공무원으로 시작, 4급(서기관)과 3급(부이사관) 두 단계 승진에 3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서울시 신대현 일자리정책과장(53) 얘기다.


서울시는 2일 오후 3급 승진 내정자 5명(행정직 박경환 언론담당관, 강석 예산담당관, 신대현 과장과 기술직 이승석 도로계획과장,김용학 도시계획과장)을 확정, 발표했다.

이들 5명 과장은 서울시 ‘공직의 별‘인 3급 승진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승진은 처음부터 바늘구멍이었다. 6월말 공로 연수에 들어갈 대상자가 한 명도 없어 오세훈 시장이 큰 고민에 빠졌다.


조직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승진이란 당근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상훈 행정국장은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행정직 3자리, 기술직 2자리를 만들어냈다.


이는 1~3급 고위직 간부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다.


이런 가운데 3급 승진 대상자는 많아 피튀기는 승진 경쟁이 벌어졌다.


오 시장은 이렇게 좁은 문을 통과할 대상자들을 중심으로 엄격한 심사를 벌여 ‘실적을 가진 승진자’를 골랐다.


이 중 신대현 국장 승진 내정자는 평가담당관, 의회 의사담당관, 기후변화과장, 일자리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후 이번 3급 승진 기회를 잡았다.


특히 신 국장 내정자는 ‘청년사관학교’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준 실적 때문에 오 시장으로부터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국장 내정자 행정고시 36회 동기로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 황보연 전 경제정책실장 등 기라성같은 실력자들이 많다.


이 때문에 신 국장 내정자는 그동안 승진 때마다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직전 인사에서 지방고시 3회 출신으로 업무 때문에 건강을 돌보지 못한 윤희천 전 관광정책과장(54)에 이어 이번 신 과장을 잇달아 승진시켜 따뜻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오 시장 민선 3·4기에는 볼 수 없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10년 공백을 딛고 서울시장으로 컴백한 오 시장이 인간적으로 성숙한 면을 보인 결과라는 긍정적 평가로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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