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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함에 염산 넣어둔다' 괴담에 경찰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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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서 세안제 신제품 나눠준 것으로 밝혀져

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염산을 세정제로 위장해 배포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커뮤니티에 염산이라며 퍼진 세정제. [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

커뮤니티에 염산이라며 퍼진 세정제. [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지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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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경기도 양주시의 소식을 전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양주 대신 전해드려요'에는 "덕정동에 클렌징폼이라고 속이고 염산을 아파트단지 우편함에 넣어 놓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니 절대 쓰지 말고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후 31일 오전에는 "염산이 맞다"며 "우편함에도 있었고 어른들도 나눠주니 절대 받으면 안 되고 신고해야 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클렌징폼과 1:1 비율로 섞어서 세안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청결 세안제가 있다. 문구 아래에는 문의를 위한 연락처도 기재돼 있다.


해당 글과 사진은 "아이들에게 절대 받거나 열지 말라고 전달 부탁한다"라는 말과 함께 양주시의 맘카페를 비롯한 여러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게 무슨 일이냐" "도대체 저러는 이유가 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소문은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 양주경찰서 관계자는 "한 업체에서 세안제 신제품을 만든 것을 주민들에게 써보라고 나눠준 것"이라며 "감식 결과 염산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러한 소문이 퍼진 경위 등도 파악하고 있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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