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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인우주기술, 민간에서 먼저 치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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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31일부터 HIS챌린지 시작
오는 10월 심포지엄도 공동주최

우주 개발의 최종 영역은 '유인 우주 기술'이다. 지난 25일 3차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같은 우주발사체도 결국은 사람을 우주에 보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008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 1명을 보낸 후 진전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민간에서 먼저 본격적으로 우주에서의 인간 활동에 대한 지원과 해법 모색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韓 유인우주기술, 민간에서 먼저 치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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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액시엄 스페이스, MIT대 우주연구기관 SEI(Space Exploration Initiative)와 함께 ‘HIS(Humans In Space)’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이달 시작하는 HIS 챌린지와 오는 10월 HIS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령은 인간이 우주에서 체류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우주 공간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하며 지난해부터 우주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우주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제1회 Care In Space(CIS) 챌린지’를 통해 총 6개 팀을 선정, 투자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CIS 챌린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간이 우주에서 영위할 수 있는 일상적 요소들과 우주 환경을 활용해 지구에 적용하는 영역까지 연구 개발의 범위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기존 ‘Care In Space’와 더불어 ‘Lifestyle In Space‘, ‘Platform In Space‘라는 2가지 아젠다를 추가했다. 일반 파트너사로 참여했던 MIT SEI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고, 지난달 보령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한 액시엄 스페이스도 공동 주최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청(ESA), 하버드·스탠퍼드대 등 주요 기관들과 다양한 민간기업, 글로벌 의학 기관, 벤처펀드 등이 심사를 맡거나 심포지엄의 전문가 세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보령은 오는 7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공식 홈페이지(careinspace.com)를 통해 HIS 챌린지의 참가 접수를 할 예정이다. 이후 서류 심사, 9월 온라인 경연을 거쳐 선정된 팀들을 발표한다. 이들은 올 10월 미국에서 열리는 HIS 심포지엄 기간에 발표행사(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HIS 심포지엄, 챌린지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동주 보령 NPI 그룹장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히 다지고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를 확장해 갈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뉴스페이스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보령이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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