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6조원 규모 벚꽃놀이 시장, 4년만 재개…매출 3배 이상 기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조 아래로 급감했다가 다시 회복세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퍼진 2020년 이후 4년만에 벚꽃놀이가 재개되면서 관련 분야 경제효과가 우리 돈으로 6조원대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일본의 벚꽃놀이 관련 경제 규모는 2조원대 아래까지 떨어지며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으나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에 힘입어 올해는 전년대비 3배 이상 많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4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도쿄의 벚꽃이 지난 22일로 만개했으며, 현재는 일본 전역에 벚꽃이 만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본에서 벚꽃은 평년보다 평균 9일 빨리 개화했으며 2002년 3월21일에 이어 두번째로 빨리 만개했다.

2013년과 2020년, 2021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3월22일에 벚꽃이 만개한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표본 벚나무의 봉오리가 80% 이상 열린 상태를 도쿄의 벚꽃 만개 기준일로 삼고 있다.


이처럼 이른 개화로 꽃놀이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올해 벚꽃놀이 경제효과는 예년보다 3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미야모토 간즈오 간사이대학 명예교수는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기에)에 "올해 벚꽃놀이 경제효과가 6158억엔(약 6조852억)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2016억엔 대비 3배 넘는 규모다. 일본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20년 3982억엔이던 벚꽃놀이 경제효과는 2021년 1582억엔으로 급감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6500억엔에 한참 못 미쳤다.

올해는 4년만에 벚꽃놀이가 재개되면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놀이에 나서고 있다. 앞서 웨더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벚꽃놀이를 간다고 답한 사람들은 2021년 20%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들어 53%로 늘었다. 벚꽃놀이 예산 역시 1인당 약 6900엔으로 작년보다 80% 넘게 올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국내이슈

  •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해외이슈

  •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PICK

  •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