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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전지재료·친환경 이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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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아베오 인수로 신약 경쟁력 확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지재료,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가능한 솔루션, 신약 등 3대 신성장 동력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28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정기 주주총회에서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해 해당 사업 매출을 2030년 30조원 수준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테네시주 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제공=LG화학]

지난해 11월 미국 테네시주 청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양극재 공장 설립을 발표하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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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은 "전지재료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바탕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솔루션 사업은 리사이클,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 등 모든 영역에서 사업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해 성장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신약은 아베오(Aveo)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신약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인수합병(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탄소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2050년 넷제로' 탄소 감축 목표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그는 "2030년 예상 탄소배출량의 40% 수준인 660만t 절감을 위한 210여개 과제를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스코프1, 2) 뿐만 아니라 원료의 채취·생산, 그리고 운송 시 배출되는 탄소량(스코프3)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저감 방안을 수립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부회장은 "팬데믹을 잘 극복한 회사, 글로벌 화학 기업 중 브랜드 가치 3위로 올라선 회사가 바로 LG화학"이라며 "앞으로의 사업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빠르고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제22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가결됐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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